을지로3가맛집．

을지로노가리 들어보셨나요?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그쪽 동네쪽은 워낙 사람이 많아 잘 안가게 되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구경하고 돌아다니니 고향에 온듯한 느낌같은?? (어릴때 많이 갔던곳이라..ㅎㅎ)

아이(eye)쇼핑하고 옷도 몇개 사고 저녁을 먹으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곳에 뮌헨호프를 떠올랐죠. (번뜩번뜩~~)

사실 배는 딱히 고프지 않고 뭔가는 먹고 싶고.. (이럴때 있죠??)

너무 돌아다녔더니 목이 타서 죽겠고..ㅋㅋㅋ

뭐가 떠올랐을까요??

머리 위에 둥둥 떠있는 말풍선안에는 "맥주맥주맥주" 난리난리ㅋㅋ

날씨가 쌀쌀해서 사람이 좀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긴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

배가 고프지 않고 생맥주가 땡길때는 을지로 노가리와 함께~~~

을지로 노가리..정말 크지 않나요??ㅋㅋ

처음에는 얼마나 놀랬는지.. 동네에서 쬐만한 노가리만 먹다가 크고 쫄깃한

노가리를 보고서 엄청 사랑하게 되었지요.

이곳이 좋은 이유는 생맥주와 노가리만 있으면 마음이 부자가 된 느낌이에요.ㅋㅋㅋ

을지로 노가리는 크기가 엄청 크고 살이 많아서 맥주 안주로 충분하다는~~~사실!

흐흐.. 톡쏘고 상쾌한 뮌헨의 생맥주!!

그것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을지로 노가리~~

을지로 노가리의 가격은 단 돈 1000원 ㅋㅋㅋ

이렇게 부담없는 가격의 뮌헨은 을지로 3가 터줏대감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엄청 오랜된 역사로 알고 있어요. 역사 깊은곳에 맛의 깊이도 있는건가?ㅋㅋ)

강남에도 이런곳이 있으면 참 자주 갈텐데..

그래도 한달에 두어번은 꼭 들러서 맥주와 을지로 노가리를 즐긴답니다.

마무리로 공개하는 이 특제소스!!

정말 무서운 소스지요.ㅋㅋ 너무너무너무 매워요.

하.지.만 매워도 자꾸 찍어먹고 싶은 그런 유혹적인 소스라고 할 수 있죠.

저는 간장과 마요네즈 소스를 같이 달라고 해요.

그래서 한번은 매운 소스, 한번은 간장 소스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어요.ㅋㅋ

아.. 생맥주와 을지로 노가리.. 이만큼 잘 어울리는 조합이 있을까요??ㅋㅋ

을지로 근처나 명동 가시면 꼭 생맥주와 을지로 노가리를 맛보아보세요~~

Posted by 스포타임.

을지로 맛집．

을지로 골뱅이(뮌헨호프)

며칠 전 팀회식이 있어 가게 된 을지로 골뱅이집.

직원 한명이 단골인가 봅니다. 그래서 멀리 을지로까지 가게 됐던 이곳은

골뱅이와 노가리가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밖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소음이 좀 심해서 안으로 들어가

앉았어요.

여기까지 데려온 그 직원의 말이,, 보통 우리가 먹는 골뱅이랑 자꾸 다르게 생겼다고

자랑을 늘어놓더라고요.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했지요.

일단 을지로 골뱅이 두개를 시켰어요~~ 물론 맛난 생맥주도요!!

파무침이 잔뜩 들어있는 스텐 그릇과 을지로 골뱅이라고 쓰여있는 깡통이 나왔어요.

다 묻혀서 나오는게 아니고 깡통이랑 파무침이 따로 나오네요.. 신기신기!!!

그리고서 깡통을 따고 파무침 위에 골뱅이 쏟아준답니다.ㅋㅋㅋ

파무침과 왕 골뱅이를 집어서 같이 먹으면..

와~~~ 진짜 쵝오였어요!!

하얀 골뱅이를 씹으면 입안에서 맴도는 바다의 향기.ㅋㅋㅋ

싱싱하고 말랑말랑해서 정말맛있더라고요.

이래서 다른 골뱅이랑 다르다고 했군요. ㅋㅋㅋ

어느새 맛난 골뱅이는 눈에 안보이고 파무침 조금과 양념만 남았어요.
이!때! 센스있는 알바언니가 라면 사리와 삶은 계란을 쏙 넣어줍니다.
남은건 그렇게 정리해서 먹으면 돼요~~~

항상 2차는 기본적으로 갔던 팀회식!!
1차에서 이렇게 오래 먹어본 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맥주 목넘김이 너무 좋아서 막막 들어갔던ㅋㅋㅋ

골뱅이 20분만에 다 먹고..나머지는 노가리와 팝콘이 우리의 안주가 되어주었지요.ㅎㅎ

멀리갔지만 맛있게 먹어서인지 만족스런 회식이었답니다~~~ 또 가야죠!!